ISBN: 979-11-966032-0-5 (93660)
초판발행 first edition date of published: 2019/01/20
기획, 사진 director, photography: 현선HwiHwi
편집, 디자인 edit, design: 김박현정Kimbak Hyunjeong
극작 theater play script: 현림 Rhim Hyun
에디션 edition: 200부
가격 price: ₩20,000
제주4.3사건 70주기를 맞아 2018년 한 해동안 사진 및 연극으로 작업을 해 온 제주 출신 작가들의 작업을 하나로 엮은 <웡이자랑>을 출간한다. ‘웡이자랑’은 ‘제주 자장가’라는 의미의 말로 4.3사건 당시 희생된 사람들과 여전히 진상규명 되지 않은 4.3사건의 기억으로 인해 힘든 남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4.3사건의 증언들을 함께 알리기 위한 작업을 해 온 프로젝트웡이자랑의 활동명이자 작업명이다.
프로젝트웡이자랑은 제주 출신이자 자매인 두 저자로 구성돼있다. 하나는, 4.3의 현 모습을 사진으로, 하나는 당시 상황을 연극으로 재현해왔다. 이번 출간도서에 엮은 희곡 대본(웡이자랑, 극 현림)은 2018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작으로 2018년 12월, 70년전 제주의 비극을 무대에 담아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했다. 제주4.3사건은 70년 전에 일어난 역사이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. 4.3의 현 모습이 여러 형태로 담긴 제주의 현 모습도 사진으로 보여진다.
편집과 디자인은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김박현정 작가가 도맡아 했다. 책 표지는 제주4·3평화기념관에 있는 ‘4·3 백비’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. 4.3백비는 제주4.3이 그 무엇으로도 규명되지 않아 뭐라 새길 수 없어 세우지 못하고 기념관 한켠에 누워있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. 필름에 아무것도 찍히지 않은 면을 이름짓지 못한 제주 4.3의 역사를 상징하는 백비와 연결시켜 표지 디자인을 했다.